독감예방접종 무료대상날짜 총정리

매년 가을이 되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국가에서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기간이 시작됩니다. 올 독감예방접종 무료대상날짜를 확인해서 2025-2026절기에는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등이 일정 기간 동안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시기와 대상은 연령대에 따라 다릅니다. 접종 가능 기간과 조건을 미리 알고 있다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은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며,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어린이에게는 위험이 커집니다. 이에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일환으로 일정 대상자에게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누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는가” 라는 가장 궁금한 부분을 중심으로, 2025-2026절기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2025-2026절기 (즉, 2025년 중반부터 2026년 봄까지) 국가무료 접종 대상과 기간의 주요 내용입니다.

1. 어린이 (생후 6개월 ~ 만 13세)

  • 대상: 2012년 1월 1일 ~ 2025년 8월 31일 출생아, 즉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3세까지의 어린이.
  • 접종 기간:
    • 2회 접종 대상(접종력이 전무이거나 1회만 접종한 경우 등): 2025년 9월 22일 ~ 2026년 4월 30일
    • 1회 접종 대상: 2025년 9월 29일 ~ 2026년 4월 30일
  • 접종 장소: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 참고사항: 접종 전에 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르신 (65세 이상)

  • 대상: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즉 만 65세 이상.
  • 접종 기간: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 75세 이상: 2025년 10월 15일 ~ 2026년 4월 30일
    • 70~74세: 2025년 10월 20일 ~ 2026년 4월 30일
    • 65~69세: 2025년 10월 22일 ~ 2026년 4월 30일
  • 접종 장소: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 팁: 65세 이상이라면 본인이 어느 연령대(75세 이상, 70~74세, 65~69세)인지 확인하고 해당 시작일 이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서울시는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3. 임신부

  • 대상: 임신 확인된 산모라면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
  • 접종 기간: 2025년 9월 29일 ~ 2026년 4월 30일
  • 접종 장소: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4. 기타 대상 (예: 만성질환자, 의료급여수급자 등)

지방자치단체마다 조금씩 추가 지원 대상을 지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는 만성폐·심장·간·신장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 2025년 10월 20일 ~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 안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위 기본 대상 이외라면 거주지 구청·보건소 웹사이트에서 “무료 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올해 2025-2026절기 독감 무료 접종은 9월 말에서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다음해 봄까지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말부터 시작되며,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10월 중반에서 10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무료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1. 본인이 접종 대상자인지 확인한다 (출생연도, 임신 여부 등).
  2. 접종 시작일 이후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방문한다.
  3. 방문 전에 해당 기관에 백신 재고나 접종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한다.
  4. 신분증, 산모수첩/임신확인서(임신부) 등 필요한 서류를 지참한다.
  5.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지만, 백신이 조기에 소진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되도록 초기부터 접종을 고려하는 게 안전합니다.

감기와 독감은 비슷해 보여도 독감은 그 증상 강도가 세고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