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퇴직연금 수수료 완벽 정리했어요, “수익률은 내가 내는데, 수수료는 누가 내나요?” DC형 퇴직연금은 내가 직접 굴리는 만큼 수수료 구조를 정확히 아는 것이 수익률 방어의 핵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계좌 관리 수수료는 회사가 내지만, 펀드 자체 비용은 내 수익에서 빠져나갑니다.
놓치기 쉬운 ‘숨은 비용’까지 포함하여 DC형 퇴직연금 수수료의 모든 것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수수료, 누가 부담하나요? (가장 중요)
DC형 퇴직연금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크게 ‘계좌 관리 비용’과 ‘상품 운용 비용’으로 나뉩니다.
① 계좌 관리 수수료 (운용관리 + 자산관리 수수료)
은행이나 증권사가 내 퇴직금 계좌를 만들어주고 관리해 주는 대가입니다. 보통 연 0.2% ~ 0.5% 수준입니다.
- 회사 부담금(퇴직금): 회사(사장님)가 냅니다. 내 적립금에서 차감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본인 추가 납입금: 내가 세액공제를 받으려고 추가로 넣은 돈에 대한 수수료는 내가 냅니다. (보통 적립금에서 매일 조금씩 차감됨)
② 상품 자체 보수 (펀드/ETF 보수)
내가 고른 ETF나 펀드 상품 자체의 운용 비용입니다.
- 부담 주체: 100% 내가 냅니다.
- 납부 방식: 별도로 돈을 내는 게 아니라, 펀드 가격(기준가)에 이미 반영되어 매일매일 내 수익률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를 ‘숨은 비용’이라고 합니다.
💡 핵심 요약
- 계좌 관리비: 회사가 냄 (단, 내가 추가로 입금한 돈은 내가 냄)
- 투자 상품 보수: 내 수익률에서 자동 차감 (내가 냄)
2. 수수료 종류 상세 분석
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수수료 3가지를 확인하세요.
| 수수료 종류 | 설명 | 부담 주체 | 평균 요율 (연) |
| 운용관리 수수료 | 상품을 선정하고 운용 지시를 이행해 주는 대가 | 회사 | 0.2% ~ 0.4% |
| 자산관리 수수료 | 돈을 보관(수탁)하고 관리해 주는 대가 | 회사 | 0.1% ~ 0.2% |
| 펀드/ETF 총보수 | 자산운용사가 주식을 사고팔며 펀드를 굴리는 대가 | 나 (가입자) | 0.05% ~ 1.5% |
※ ETF 매매 수수료는?
주식 계좌에서 ETF를 살 때는 거래 수수료가 들지만,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ETF를 매매할 때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매매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단, 유관기관 제비용 등 미세한 비용은 있을 수 있음)
3. 수익률 갉아먹는 ‘숨은 비용’ 줄이는 꿀팁
회사가 내주는 수수료는 어쩔 수 없지만, 내가 부담하는 ‘상품 보수’는 선택에 따라 확 줄일 수 있습니다.
① ‘저비용’ ETF 선택하기
같은 지수(예: S&P500)를 추종하더라도 운용사마다 수수료가 다릅니다.
- A 운용사 S&P500 ETF: 연 보수 0.30%
- B 운용사 S&P500 ETF: 연 보수 0.03%
- 결과: B 상품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연 0.27%의 확정 수익을 더 가져가는 셈입니다. 장기 투자일수록 이 차이는 엄청납니다.
② TDF(타겟데이트펀드) 가입 시 주의
알아서 굴려주는 TDF는 편리하지만, 일반 ETF보다 수수료가 비싼 편(연 0.6% ~ 1.0% 이상)입니다. 보수가 너무 높다면, 비슷한 구조의 저렴한 ETF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내 수수료 확인 및 비교 방법
“우리 회사 DC형 사업자는 수수료가 싼 편인가?” 궁금하다면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통합 포털에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활용
- 통합연금포털 접속
- 상단 메뉴 [연금상품 비교공시] 클릭
- [퇴직연금사업자 비교공시] → [수수료율 비교] 선택
- 은행, 증권, 보험사별 수수료율을 한눈에 비교 가능
📋 이용안내: DC 계좌 이전(갈아타기) 제도
만약 현재 가입된 금융사의 수익률이 너무 낮거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면, 회사가 계약 맺은 다른 사업자(금융사)로 내 계좌를 옮길 수 있습니다. (단, 회사가 복수의 사업자를 선정해 둔 경우에만 가능)
- 확인 방법: 회사 담당자에게 “우리 회사 퇴직연금 사업자가 어디 어디 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보통 은행 1곳, 증권사 1곳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DC형 가입자는 ‘상품 보수(TER)’만 신경 쓰면 됩니다. 펀드 상세 정보에서 ‘총 보수’가 연 0.5%를 넘지 않는지 꼭 체크해보세요.